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하면서 1030원선이 붕괴됐다.
원·달러 환율은 7일 오전 9시 6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3.9원(0.38%) 떨어진 1026.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하락한 1027.0원에 개장했다.
월초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달러 매도)을 비롯해 원화 강세가 지속되는 데 따른 환차익 목적의 역외매도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월초가 지나며 이월 네고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며 "저점인식 결제수요 및 최근 이어진 외국인 주식 순매도 영향으로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에상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예상 레인지로 1023.0~1032.0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양적완화 추가축소 여파 및 저점 결제수요 유입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월 네고 물량 출회 및 연휴를 앞두고 예정된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에 따른 경계감으로 하락반전해 1030.3원으로 연저점을 기록하며 하락마감했다.
전일 뉴욕 증시는 지난 1분기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가 부진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뉴
이날 트위터는 보호예수가 풀리면서 전일보다 18% 급락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