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4월 30일(17:48)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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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계열 제약회사 드림파마 매각이 5파전으로 압축됐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화그룹은 지난 28일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후보를 추려 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로 국내 기업 3곳과 해외 기업 1곳, 사모펀드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총 5곳을 선정했다. 한화그룹과 매각 주관사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이들을 대상으로 실사 등을 진행한 후 6월 중순쯤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1995년 설립된 드림파마는 한화케미칼이 지분 100%를 보유한 제약 자회사로 주로 제네릭(복제약)을 만든다. 2009년까지만 하더라도 매출액 1234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경영실적도 좋았다.
하지만 약가 인하와 리베이트 쌍벌제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매출액이 2010년 1005억원, 2011년 878억원, 2012년 854억원으로 떨어지다가 지난해 930억원으로 소폭 반등하는데 그쳤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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