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수도권 아파트형공장 경매 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낙찰률, 낙찰가율, 경쟁률 모두 2001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2011년 38%에서 매년 높아져 올해 44.6%를 보였다. 낙찰가율은 84.8%로 아파트 낙찰가율 84.2%를 웃돌았다.
아파트형공장이 경매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것은 전월세 과세로 인한 타격이 상대적으로 작은 아파트형공장, 상가 등 비주거용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천구 가산동, 구로구 구로동의 낙찰가율이 높았다. 실제 지난달 3일에 낙찰된 금천구 가산동 아이티
투자자들은 늘어난 반면 경매로 나오는 물건은 줄고 있다. 올해 4월까지 경매로 나온 수도권 아파트형공장 물건 수는 186건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크게 줄었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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