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했던 고분양가 논란이 또 다시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청주시 복대동 대농지구에 신영이 짖는 주상복합 아파트 1차분 2,164가구 분양가가 1,280만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신영은 평당 996만원에서 1,296만원으로 청주시에 분양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금호건설에서 분양한 아파트 평당 분양가 799만원보다 481만원이 비싼 것입니다.
신영측은 초고층 건물인데다 공사기간이 길어 일반 아파트보다 건축비가 많이 들었다고 산정 근거를 댔습니다.
또, 부지 13만평 가운데 54%를 청주시에 공공용지로 기부채납하고, 도로와 공원, 광장 등 기반시설 조성에 비용이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주시는 신영이 제출한 분양가 신청서를 검토하고 있다며 분양가상한제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분양가 권고안을 20일 안에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청주에 아파트를 분양한 금호건설은 청주시에 당초 평당 877만원으로 신청했다가 청주시의 인하권고로 평당 78만원씩 값을 낮춘 바 있습니다.
신영 건설이 짖는 주상복합은 총 3조원이 투입된 초고층 아파트로 4,300가구와 대형백화점, 복합쇼핑몰, 5개의 테마파크 공원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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