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봄 마케팅에 들어갔습니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며 예년보다 보름 이상 빨라진 것인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수 있을 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낮에 10도를 웃도는 따뜻한 겨울 날씨가 계속되며 백화점 매장에는 벌써부터 화사한 봄 옷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예년보다 무더운 겨울 날씨 탓으로 봄 옷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빠르게 본격적인 봄 세일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다음달 4일까지 봄 패션 상품 대전을 열고, 롯데와 현대 백화점도 여성 캐쥬얼 이월상품을 50% 이상 싸게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대형 마트들도 봄맞이 집단장 용품을 위주로 본격적인 세일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들은 청소 도구 같은 집단장 용품과 봄 옷 등을 10% 이상 싸게 판매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위축된 경기 탓에 상당한 고전이 예상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 업계 관계자
-"예년보다 한달 정도
늦겨울 봄맞이 마케팅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유통 업계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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