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금리인상이 증시에 부담을 줬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식시장이 엿새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장 초반 1457포인트까지 올라갔던 코스피지수는 일본의 금리인상 부담으로 장중 한때 1444까지 떨어지다 결국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58포인트 떨어진 1451.3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나흘째 순매수세를 이어갔지만 기관이 대거 내다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삼성전자가 닷새째 상승하며 60만원대에 안착하는 등 하이닉스와 LG필립스LCD 같은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포스코와 국민은행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주주들의 반대로 지주사 전환이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된 SBS는 5%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보합권에서 머물던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마감하며 엿새째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68포인트 오른 608.16을 기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과 다음 등이 상승했지만 3% 하락한 NHN을 비롯해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엠파스는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됐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이트레이드증권은 공모가 보다 두배높은 수준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로 마감하는 등 상장 첫날 산뜻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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