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받고 있는 남광토건이 인수합병(M&A)을 본격추진하며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 남광토건은 전거래일 보다 14.94% 오르며 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상한가를 갈아치우는 모습이다.
전날 법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남광토건은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매각 공고 허가를 받아 기업 M&A를 추진한다. 이로써 여섯번째 M&A를 나서는
남광토건은 오는 9일 매각을 공고하고 23일부터 인수의향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매각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지며 이르면 상반기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광토건은 지난해 8월 매각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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