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국제캠퍼스를 유치한 인천 송도에 이어 바다 맞은편 경기 시흥시에 서울대 시흥캠퍼스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인근 분양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라는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6700여 가구의 대규모 단지인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0월 1차로 2700가구를 공급하며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서는 특별계획구역 내에 입지해 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한라는 배곧신도시, 서울대 시흥캠퍼스, 한라비발디 단지 조성계획과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제공하는 문화관인 '배곧누리'를 지난 달 28일 개관하기도 했다.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B9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아파트 견본주택을 9일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1층, 지상 24~29층 14개 동에 1206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 63~84㎡로 구성됐다. 앞서 공급돼 100% 계약이 마감된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차(B8블록, 1414가구)'와 나란히 들어서 앞으로 2620가구 규모의 호반베르디움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게 된다.
같은 날, 세종건설도 690가구 규모 '배곧신도시 골드클래스'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1층, 지상 25층, 총 1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65㎡, 73㎡, 83㎡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사업지 반경 10㎞ 이내에 각급 학교가 위치해 있고 유해시설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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