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5월 06일(06:05)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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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투자증권이 매각공고를 내고 재매각 절차에 들어간다.
6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와 매각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 등은 이르면 이번 주 아이엠투자증권 매각공고를 내고 본격적으로 매각을 진행한다.
매각주관사 관계자는 "이미 지난달에 주요 인수후보에게 투자안내서(IM)를 발송했다"며 "이달 중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고 실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각대상은 아이엠투자증권 주식 2291만5277주(52.08%)다. 업계에서는 1800억원 안팎에서 매각금액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와 CIMB증권, EY한영회계법인 등이 공동으로 매각주관사를 맡고 있다.
예보는 지난해 7월 진행한 아이엠투자증권 매각에서 CXC종합캐피탈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CXC는 자금조달에 실패하면서 인수자격을 박탈당했다.
아이엠투자증권은 솔로몬투자증권의 후신으로 솔로몬저축은행이 문닫은 이후 예보에서 관리해왔다. 지난해 5452억원의 영업수익을 올려 167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겼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상당수 증권사들이 적자를 내는 중에도 순이익을 기록한 곳으로 매각경쟁력이 있다"며 "지난번 본입찰에 참여했던 큐캐피탈 등 다수의 투자자가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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