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단지는 수도권이 가장 많다. 9일 문을 연 10곳 중 6곳이 김포, 하남, 동탄2신도시,시흥 배곧신도시 등 수도권에 몰려 있다. 택지지구와 신도시 중심으로 풍부한 인프라스트럭처와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 관심이 높다.
GS건설은 경기 김포 장기동 일대에 '한강 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0~100㎡, 총 4079가구 매머드급 단지로 이 중 1차분 3481가구가 주인을 찾는다. 김포한강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과 학교 등을 이용하기 쉽다.
대우건설은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 견본주택에서 손님맞이에 나선다. 전용면적 93~114㎡, 1066가구 규모로 올림픽대로 강일IC와 미사IC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일부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금강주택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금강펜테리움'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69~84㎡, 827가구 규모로 동탄2신도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동탄대로(가칭)에 접해 있다. 호반건설과 세종건설도 각각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충남 당진 송악지구에서 '당진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포항과 광양에 이은 '제3 철강도시'로 사람과 돈이 몰려들고 있는 당진에서 3년여 만에 나오는 신규 물량이다.
삼호와 대림산업은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e편한세상 광안비치'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6층 4개동 전용면적 84㎡ 396가구로 구성된다. 광안리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난 황금연휴 때 견본주택마다 수만 명씩 방문객이 다녀갔는데 이번 주말에도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건설사들은 이달을 올해 최대성수기로 보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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