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9개월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이은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가 주가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오늘(22일)의 마감시황,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9개월만에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한때 1,370선까지 넘어섰던 코스피 지수는 막판 상승폭을 줄이면서 14.03포인트가 오른 1,465.41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외국인이 선물을 대규모로 사들였고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오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현물시장에선 외국인이 닷새만에 매도로 돌아서 54억원을 순매도했고, 차익 실현에 나선 개인은 2천240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사상 최고치 돌파에 따른 기대감으로 증권주가 크게 올랐고 철강과 보험주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정보기술 IT 업종은 그동안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하락했고 포스코와 국민은행은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5.7% 올랐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25포인트 오른 610.41로 마감해 16일만에 610선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다음과 CJ, GS홈쇼핑이 2% 넘게 올랐고 메가스터디는 1.15% 하락했습니다.
황사 예비 특보가 발령되면서 관련주인 솔고바이오가 5%, 휴비츠가 4% 이상 올랐고 위성DMB 관련주도 상승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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