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의 분양 열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올해 위례신도시에 첫 분양물량인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청약결과 최고 41대 1, 평균 12대 1 기록한데 이어 계약 나흘만에 100% 분양이 완료됐다. 분양권에는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린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는 최초 분양가격에 5000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었다.
12일 부동산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6곳 3511가구다. 총 6곳 중 3곳 2350가구는 아파트, 나머지 3곳 1161가구는 주상복합 아파트 물량이다.
지난 2월 평균 12대 1로 큰 인기를 누렸던 A3-7블록과 맞붙어 있으나 지하철역과 수변공원이 더 가까운 A3-6b블록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리베라’와 지하철 우남역과 수변공원이 인접해 있는 A2-3블록 ‘위례 자이’가 관심 물량이다.
신안은 위례신도시 A3-6b블록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리베라’ 696가구(전용 98~101㎡)를 6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과 산책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휴먼링 안쪽에 위치한 이 단지는 위례신사선의 중앙역이 인접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성남 GC가 단지와도 가깝다.
호반건설은 A2-8블록에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6월 공급한다. 1137가구 전체가 전용 97㎡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초·중·고 예정부지가 있어 교육환경이 좋지만 트랜짓몰과 지하철역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위례신도시 A2-3블록에 517가구가 8월 쯤 나올 예정이다. 이 블록은 GS건설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어 자이 브랜드가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 경전철 위례신사선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위치다.
위례신도시 주상복합 부
그리고 C1-5블록에서는 315가구가 9월에 분양한다. 올해 나오는 물량 중 유일하게 송파권역이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