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용도로 개발 가능한 3만여㎡(약 1만평) 규모의 공장 부지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경매에 부쳐진다. 현재 도시형 공장부지로 활용되고 있지만 용도변경이 가능해 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감정가의 절반 수준에서 매각이 진행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경매에 나오기 전, 핸드폰 부품을 만드는 삼영테크놀로지 죽전공장으로 운영됐던 이 단지 안은 공장, 연구소, 본사 등 총 3동 규모로 지어졌다. 용인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했으며 부지면적 3만5332㎡(약 1만평), 연면적은 1만8956㎡(5734평) 규모다.
규모가 크고 다양한 형태로 개발할 수 있어 미래가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제1종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도시형 공장으로 제한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용도변경이 가능하다. 용도변경을 통해 다른 시설로 개발하거나 토지를 분할해 매각해 시세 차익을 거둘 수도 있다.
토지 면적이 크고 현재 지어진 건물의 건폐율과 용적율이 모두 법정 기준에 미달하기 때문에 추가로 공장을 지을 수 있다. 실제로 이 건물의 현재 허용 용적율(부지면적에 대한 건물의 연면적의 비율)은 200% 이하이지만 현재 지어진 건물의 용적율은 45.76%다. 건폐율(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 역시 법정 건폐율은 60% 이하 이지만 현재 건폐율은 18.16%로 낮다.
신축 없이 현재 시설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다. 2008년 지어진 신축 건물로 공장 내부 시설은 별도의 수리 없이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다.
이 부지는 공장 입지에서 가장 중요한 편리한 교통망과 배후 수요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 42번 국도, 수지-광주간 43번 국도가 가까워 차로 30분이면 서울 강남권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분당선 죽전역이 차로 7분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공장 옆에 죽전디지털벨리가 위치해 도시형 공장에 대한 잠재 수요층이 풍부하다. 용인죽전택지지구, 분당신도시 등 대규모 주거단지와 단국대 죽전캠퍼스. 경찰대 등 대학교도 가깝다.
낙찰 후 바로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공장의 최초 감정평가액은 약 746억에 달했지만 현재 최저매각가격은 365억7908만8000원이다.
건물을 제외한 토지 가격만 2013년 개별공시지가 기준으로 5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땅값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다. 한 경매 전문가는 “채무자가 이미 파산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명도에 따른 비용이 절약돼 낙찰 후 수익이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공장은 수원지방법원에서 매각이 진행되며 사건번호는 2013타경 34081이다. 현재 최저가는 365억7908만8000원이며 매각 기일은 5월 20일이다.
이 사건과 관련한 사항은 근저당권자 고더블제이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의 자산관리회사인 파인트리AMC(070-8622-88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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