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부동산시장은 비교적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래가 뜸한 가운데, 서울은 가격 변동이 없었고, 버블세븐과 재건축은 낙폭이 줄어들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동산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가격 변동이 없습니다.
신도시와 경기권이 소폭 오르기는 했지만 미미한 수준인 각각 0.02%와 0.03% 상승에 그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버블세븐과 재건축 아파트값은 내림 폭이 줄었습니다.
버블세븐 가운데 강남·송파구가 각각 0.01% 떨어졌고, 양천·서초구, 용인시는 보합, 분당·평촌신도시는 소폭 올랐습니다.
최근 2∼3주 동안 0.3% 안팎 떨어졌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1% 하락했고, 경기권은 가격 변동이 없습니다.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팀장
-"금주 재건축시장의 경우 강남권의 하락폭은 줄었지만 매수 문의는 없는 상태고 매도자의 신규 매물 출시도 없어서 소강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권 일반아파트시장은 과천이 이번 주에도 0.06% 떨어진 가운데, 신도시에서 산본이 유일하게 0.03% 하락해 눈길을 끌
의정부와 하남은 상대적으로 큰 폭인 0.2% 이상 올랐습니다.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과 수도권 모두 0.05% 안팎 올라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습니다.
하지만 3월, 이사철에는 전세시장이 다소 불안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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