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470선에 돌파를 시도했습니다.
어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며 지수가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미다우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는 소식과 국제유가 급등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개인이 천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는 등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리가 작용한 탓에 장중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엿새째 매수우위를 이어갔고, 프로그램매수세가 2천억원 이상 유입된데 힘입어 장후반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4.47포인트 오른 1469.88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화학,의약품,비금속광물,의료정밀,운수장비업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종이목재,철강금속,전기전자,전기가스,통신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이틀 연속 하락했던 반면 LG필립스LCD는 올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3.1% 올라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포스코는 차익매물이 나오며 장중 하락반전 했고,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이던 주식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신한지주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그밖에 한국전력과 우리금융,SK텔레콤,현대자동차가 하락했던 반면 국민은행과 현대중공업,KT가 상승했습니다.
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힘입어 외국계 매수세가 집중된 증권업종 지수가 2.9% 올라 강세를 이어갔고, 주택법 개정안 통과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GS건설과 대림산업,두산산업개발,현대건설이 2~5% 오르는 등 건설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한화석화가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평가 속에 2.6%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고, 자사주 매입 검토 소식이 전해진 삼성증권이 4.4% 올랐습니다.
삼성테크윈은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4.3% 올라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42포인트 오른 610.83포인트를 기록해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나타냈지만 기관이 14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간 탓에 오름폭은
제한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섬유의류업등이 하락했고, 인터넷과 통신장비,음식료담배,출판매체복제,화학,제약,일반전기전자,건설업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NHN과 하나로텔레콤,메가스터디,CJ홈쇼핑,휴맥스가 상승했지만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다음,동서,포스데이타,GS홈쇼핑이 하락했습니다.
CJ인터넷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힘입어 4% 올랐습니다.
테마 종목 중에서는 제이엠아이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다우데이타와 제이씨현,피씨디렉트등 윈도비스타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예상보다 약한 황사로 솔고
종목별로는 이트레이드가 상장 후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라셈텍이 경영권 매각 이후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싸이더스는 대표이사의 횡령혐의 소식으로 하한가 가까이 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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