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북한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다음달 초 뉴욕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계관 부상은 크리스토퍼 힐 미국측 수석대표를 만나 2.13 북핵 합의 이행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최근 6자회담 타결이후 합의내용 이행을 위한 관련국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먼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뉴욕을 방문합니다.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음달 5일이나 6일쯤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계관 부상은 뉴욕에서 6자회담 미국측 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 등 미국측 대표단과 만나 2.13 북핵 합의 이행방안을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북미관계정상화를 위한 실무회의가 대략 3월초 쯤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 북미 대표가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핵폐기를 위한 초기 이행조치 시한인 4월 13일 이후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나 조지 부시 현 대통령의 아버지인 부시 전 대통령이 북한을 전격 방문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다음달 초 미국을 방문해 라이스 국무장관과 6자회담 후속 협의를 할 계획입니다.
또 한반도 문제를 총괄하
이처럼 한국과 미국의 고위 당국자들이 교차방문을 통해 북핵 문제를 집중 협의할 예정이어서 2.13 합의 이행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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