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출처 : 국립암센터 |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생명은 발병률이 높은 간암 및 폐암 진단 시 최대 1억원을 한 번에 보장하는 '(무)뉴원스톱 단계별로더받는암보험(갱신형)'을 최근 출시했다. 간암 및 폐암을 특정암으로 분류, 진단 시 생보 업계 최고 금액인 1억원을 한 번에 보장한다. 다만 10년 만기 갱신형 상품으로 향후 보험료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한화생명은 당뇨, 고혈압 환자도 제한 없이 가입 가능한 고령자 전용 암보험 'The따뜻한실버암보험(갱신형)'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보험료 할인폭(최대 6.5%)이 크고 면책기간이 타 보험사 대비 짧은 것이 특징이다. 주계약 2500만원 가입 시 고액암 5000만원, 일반암 2500만원, 유방암·대장암·전립선암 500만원, 소액암은 250만원의 진단금을 지급하며 가입 후 경과기간에 따라 보험금을 50%로 축소 지급하는 기간이 1년으로 타사보다 짧다. 통상 모든 암보험의 보장은 가입 90일 이후부터 시작되며 1년간 또는 2년 동안은 50%, 이후부터 100%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역시 10년 만기 갱신형 상품으로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암 예방을 돕는다는 취지로 '예방하자 암보험(비갱신형·갱신형)(무)1404'를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암 예방 및 건강관리 활동을 하는 고객에게 보험료 할인(남성 최대 4%, 여성 7%) 혜택과 암 예방 정보 등을 제공한다. 비갱신형과 갱신형으로 구성해 선택권을 확대한 것도 특징이다. 비갱신형 선택 시 최대 110세까지 보험료 인상 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횟수를 제한하지 않고 암진단 시마다 보험금을 지급하는 '계속받는암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횟수 제한 없이 암 진단 시마다 최대 2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며 상해질병으로
보험업계 관계자는 "같은 암보험이라도 보장 내용과 기간, 보험료가 다르다"며 "가입 전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가입해야 필요할 때 보장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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