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올해 하반기 신제품 출시하고 해외 신규 공장을 가동해 실적을 개선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오리온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0.7% 늘어난 2조5030억원, 영업이익은 10.0% 증가한 28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가 101만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국내 제과 사업의 판매량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 실적 추정치를 소폭 내려잡았다. 그러나 지난 1월 국내 시장에서 초코파이 등 6개 제품 가격을 평균 11.9% 올린 바 있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평가다.
박 연구원은 해외 사업 부문에 대해선 "하반기 영업활동이 정상화되면서 심양과 광주에 위치한 신규 공장을 본격 가동할
한편 오리온은 오는 6월 정부와의 스포츠토토 위탁 사업권 계약이 종료된다. IBK투자증권은 이를 제외한 올해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증가율은 각각 6.4%와 13.5%로 전망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