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코스피 2000선이 붕괴됐다.
16일 오전 10시 5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52포인트(0.52%) 내린 1999.6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003.48포인트로 개장해 2005.31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기관 매도 물량이 늘어나자 하락폭이 확대, 20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개인은 362억원, 외국인은 1379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은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을 늘리고 있다. 기관의 순매도 금액은 1698억원 수준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움직임도 좋지 않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NAVER, 기아차, 삼성생명, SK텔레콤, 현대중공업 등 대다수의 종목들이 약세다. SK하이닉스, POSCO와 신한지주, LG화학만 소폭 반등하고 있을 뿐이다.
코스닥은 3.85포인트(0.69%) 내린 557.90를 기록, 56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에스엠이 오르고 있으나 파라다이스, CJ오쇼핑, CJ E&M, 동서, 다음, 포스코켐텍이 하락하고 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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