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9개월만에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번주에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인터뷰 : 성진경 / 대신증권 연구원
- "시장의 수급여건이 안정적이고 증시의 강세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점진적 상승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켜봐야 할 변수도 적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단기간에 많이 올랐다는 점이 상승폭을 둔화시킬 것이란 지적입니다.
특히 약 4조원에 달하는 매수차익잔고는 다음달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언제든 프로그램 매물로 나올 수 있습니다.
1월 산업활동 동향 등 경기지표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 이승우 / 신영증권 연구원
- "현재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펀더멘탈에 대한 확신이 필요한 상황인데, 1월 산업활동 동향이 그런 확신을 심어줄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중국 등 해외쪽 변수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인터뷰 : 성진경 / 대신증권 연구원
- "중국이 춘절 이후 긴축정책을 펼 가능성이 부담이 될 수 있고, 유가가 60달러 이상으로 올라오면서 인플레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증시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금융과 철강 업종 등이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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