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는 ‘세곡2지구 강남 한양수자인·자곡포레’의 미계약분을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나오는 물량은 전용면적 101~114㎡형 129가구다.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 대로, 전용 101㎡형 6억6000만~6억9000만원, 114㎡형 7억3000만~7억6000만원이며 발코니 확장 비용은 457만~506만원이다.
또한 이번 선착순 분양의 특이할만한 점은 자격 요건이 없다는 것이다.
본래 공공분양 아파트에 청약하기 위해서는 청약통장(85㎡이하-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85㎡이상-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또한 최초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해당주택건설지역에서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 분양 받은 후 입주 시까지 무주택세대주 자격을 유지해야 하는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하지만 이번 선착순 분양은 거주지역, 세대주, 주택보유 여부,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상관 없이 누구든 분양받을 수 있다. 선착순으로 분양받기 때문에 동호수 지정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으로 23만㎡의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탄천공원과 대모산자연공원, 헌인릉 등이 인접해 있고, 대모산 등산로를 비롯해 구룡산, 청계산 등산로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내에 율현초등학교가 올 9월에 개교될 예정이고, 중학교는 수서중·대왕중학교를 이용할 수 있다. 고등학교는 대진디자인고, 세종고, 서울로봇고, 중동고, 휘문고, 경기여고, 숙명여고 등이 있다.
인근에 가든파이브 등 반경 5km 내 생활편의시설과 문화시설이 밀집돼 있다. 가든파이브 내 이마트와 NC백화점, ENTER6패션센터 등을 이용 가능하다. 강남삼성병원과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 서울특별시립 어린이병원 등도 4km 내
지하철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과 지하철8호선 장지역 이용이 가능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각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KTX 수서~평택 구간이 2015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수서역은 지하철 3·8호선에 이어 KTX, GTX 등 4개의 노선이 거쳐가는 서울 동남권 관문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