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대봉엘에스에 대해 숨겨진 화장품 원료 업체로 안정적 성장에 저평가 매력까지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20일 "대봉엘에스는 화장품, 의약품 등 전방산업의 안정적 성장세에 힘입어 꾸준한 외형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성장한 529억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79억원으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봉엘에스는 화장품 원료와 의약품 원료(API) 제조 및 판매 업체로 매출비중은 화장품원료 50%, 의약품원료 35%, 사료 및 식품첨가물 15%로 구성돼 있다.
화장품 원료 부문은 기초 화장품 및 헤어케어용 화장품 원료를(퍼머넌트 웨이브제 중심) 공급하고 있으며, 의약품 원료 부문은 고혈압치료제와 당뇨, 호흡기 질환 치료제의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화장품 원료 및 API 업체들의 2014년 예상실적 기준 평균 주가수익비율(P/E)이 20.5배 수준인 반면 대봉엘에스의 P/E 는 11.0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라고 설
그는 "대봉엘에스의 투자포인트는 싸다는 것과 성장 촉매제가 가시화 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API 부문에 있어 지난해 대형 오리지널 고혈압 치료제의 특허가 만료되어 동사가 주력하고 있는 고혈압 지료제 원료 부문에 있어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