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에 대한 무보증 2000만원 신용대출 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우리·하나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와 가족, 사업체에 대해 긴급 생활·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생활안정 자금은 2000만원 한도에서 무보증 신용대출은 연 5.5%의 고정금리로, 부동산 담보대출은 3.5%대 변동금리로 제공한다.
신용대출은 1년(일시상환) 또는 1~5년(분할상환), 담보대출은 1~5년(일시상환) 또는 1~30년(분할상환) 만기다.
연소득 4000만원 이하면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을 통해 긴급생계자금과 생활안정자금을 각각 2000만원 한도에서 5.5%이하 금리로 7년까지 대출 받을
사업체의 경영안정 자금은 5억원 한도에서 5.5% 이하 금리로 운전자금 또는 시설자금 용도로 대출이 가능하다.
기존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기업대출이 지원기간 내 만기가 돌아올 경우 6개월 연장, 최고 1.5% 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도 제공할계획이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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