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그레이트, 1분기 영업익 250억원…전년比 12.9% 증가

차이나그레이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8.7%, 2.1% 늘어난 1525억원, 171억원을 기록했다.
차이나그레이트는 현재 중국 전역에서 23개 총판과 2580여개 가맹점을 기반으로 의류와 신발, 아웃도어 용품 등을 판매하는 패션 전문기업이다.
사측은 실적이 개선된 데 대해 중국 의류소비 시장 확대와 고부가 제품군의 판매 증가, 신제품의 라인업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적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 역시 전분기 13%대에서 16.4%까지 상승했다. 국내 의류업계 평균 영업이익률인 7.9%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차이나그레이트 관계자는 "올해부터 유통망 개선에 나섬에 따라 내년까지 250여개 직영매장과 20여개의 온라인 쇼핑사이트를 구축하겠다"며 "직영 유통 채널의 확보를 통해 올해는 수익성 향상이 보다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