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WIBRO와 HSDPA 두가지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결합단말기를 다음달 5일 출시한다고 서둘러 밝혔는데요.
SK텔레콤과 LG텔레콤이 KT재판매를 문제시하고 있는 동안 KT가 새로운 단말기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KT가 WIBRO와 HSDPA 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통합 USB모뎀 아이플러그 프리미엄을 다음달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KT가 이번에 출시하는 통합 USB모뎀은 노트북과 PMP 등 다양한 단말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KT는 서울 전역과 수도권 등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에서 기존보다 4배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또 와이브로 서비스가 가능한 이외 지역에서는 HSDPA로 접속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는 KT가 이번 통합 USB모뎀 출시를 서둘러 발표한 것에 대해 SKT과 LGT의 KT재판매 재소에 맞대응을 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SKT과 LGT은 KT의 별정사업권을 취소하거나 자회사를 분리해 재판매 사업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KT는 3G 재판매 사업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쪽으로 결론이 나자 새로운 단말기를 내놓고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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