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규모 건설사업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해외 건설펀드가 올해 처음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자원개발분야 국가기술자격증이 신설될 예정입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산업자원부는 기업들의 해외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해외 건설펀드 1호를 올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기관 연기금, 보험 등의 사모투자전문회사(PEF)가 해외 건설수주를 따내는 프로젝트 법인의 지분을 취득하는 투자방식입니다.
필요할 경우 일반 공모도 허용할 방침이며, 일반 공모의 경우에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산자부는 아울러 유전개발펀드 2호와 광물펀드도 올해안에 내놓을 예정입니다.
인터뷰 : 오영호 / 산업자원부 제1차관 - "최근 중국과 인도 등 신흥공업국이 급성장함에 따라 세계적인 에너지 자원 확보전쟁이 격화되고 있어, 해외개발사업에 대한 투자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자원개발분야 국가기술자격증을 신설해 올해 첫 시험을 볼 예정입니다.
자격증 취득자는 병역특례와 함께 자원개발전문기업에 우선 취업하게 됩니다.
하지만 산업기능요원제도 자체가 2012년 폐지되는 상황에서 5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기자> - "산자부는 특히 효율적인 해외진출 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베트남을 시작으로 주요 국가에 한국 비즈니스센터를 설립하고, 국내에는 민관합동의 글로벌 코리아 기구를 발족시킬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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