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오버행(대량 매물 출회) 이슈 해소 평가로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2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2.10% 오른 12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신고가인 12만25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상황.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에 따른 오버행 이슈 부각보다는 소멸 방향으로 해석하는 것이 유효하다"며 "LG이노텍에 대한 숏커버링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조기상환 청구권 행사에 따른 전환사채의 오버행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실적 호전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점과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으로 부채비율 하락 등 재무구조 개선을 반영하면 주가는 추가적으로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
LG이노텍은 전일(22일) 전환사채에 대한 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22일 기준 미전환 금액은 약 1410억원(전환주식수 165만 주)이며, 전환가격(8만5800원)과 전일 주가(11만9000원)와 비교 시에 주식전환이 조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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