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5월 21일(15:29)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레이더M 기사 더보기>>>
매물로 나온 국내 온라인 교육 업체 1위 메가스터디에 10여곳이 관심을 보이는 등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기업 등 전략적투자자(SI)와 사모펀드 등 재무적투자자(FI) 10여곳이 주관사 모건스탠리를 통해 투자안내서(IM·Information Memorandom)를 받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외국계 투자은행(IB)을 통해 일본 등 해외 기업들이 접촉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모건스탠리는 이달 30일 인수의향서(LOI)를 마감하고 6월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손주은 대표를 포함한 친인척 보유 지분과 2대주주인 코리아에듀케이션홀딩스 지분 등 총 32.56%다. 코리아에듀케이션홀딩스는 사모펀드 H&Q아시아퍼시픽코리아가 2012년 메가스터디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다. 손 대표가 경영권을 내놓으면서 H&Q도 공동 매각에 나서게 됐다.
IB 업계에서는 메가스터디의 최근 시가총액(4000억원 이상)과 매년 이익이 300억원 이상 꾸준히 나오는 점,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해 대략적인 매각가를 3000억원 이상으로 평가한다.
손 대표가 메가스터디를 매물로 내놓게 된 건 회사 성장을 이끌 새로운 주인을 찾는 게 더 낫겠다는 결심 때문으로 전해졌다.
[신수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