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당연한 얘기 같지만 요즘 같은 불경기에 이에 들어맞는 종목은 그리 많지 않다.
매일경제신문이 23일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3분기 연속해서 개선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를 찾아본 결과 농심과 대성합동지주 2곳에 불과했다. 이 회사들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분기 연속으로 전분기보다 이익이 개선됐다. 하지만 대성합동지주는 당기순손실 폭이 줄어든 것이라 엄밀히 말하면 농심만이 3분기 동안 지속적으로 이익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은 지난해 3~4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24.5%, 82.2% 증가했고,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작년 4분기보다 6.3% 올랐다. 분기별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같은 기간 96.0%, 17.9%, 6.4%로 떨어지는 추세지만 순이익 규모 자체는 분기마다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초 주당 25만
이와 함께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걸쳐 2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한국가스공사, OCI, S&T모티브, 대한제당 등 12개사에 불과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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