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동북부인 의정부, 양주, 남양주 등에 아파트 8500가구가 쏟아진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양주 3118가구, 남양주 1829가구, 의정부 3549가구 등 수도권 동북권에 신규 아파트 8497가구가 공급된다.
이 일대는 최근 교통 호재가 이어지면서 향후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지하철 4호선 진접선 연장 개통이 확정됐고, 지하철 7ㆍ8호선 연장선 개통도 추진 중이다. 동부간선도로의 우회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먼저 양주에는 옥정동 양주신도시 A9블록에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1862가구가 공급된다. 전용 58㎡ 단일 평형이다. 인근 A7블록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민임대주택 1256가구를 공급한다. 전용 29~59㎡로 임대보증금은 1060만~3500만원, 월임대료는 13만9000~29만1000원 선이다.
남양주에는 임대주택단지만 3곳이 공급된다. LH는 A7블록 574가구를 먼저 공급하고, 8월께 A9블록 483가구, A8-1블록 772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A7블록은 전용 36~51㎡로 임대보증금은 1750만~4330만원, 월임대료는 20만~30만2000원 선이다.
의정부 일대에는 민락2지구에만 임대2단지와 민간분양 2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민락2지구 B1, B2블록은 공공임대로 각각 812가구, 786가구다. 하반기 민간분양단지는 B-1, B15블록으로 각각 762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경기도 동북권의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간 저평가로 인해 가격도 저렴한 만큼 실수요자들이 청약을 고려할 만하다"고 전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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