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텍코리아가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코스닥상장 첫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캐스텍코리아는 시초가(1만1500원)보다 14.78% 급락한 9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럼에도 공모가 6500원보다 50.8% 높은 가격으로 마감했다. 이날 캐스텍코리아의 하한가는 기존 주주가 주식 현금화를 위해 급속히 물량을 풀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장 초반 시초가가 다소 높게 형성된 점도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상장한 공모주 대부분이 기록한 '첫거래일 공모가 상회 마감'은 캐스텍코리아에서도 재현됐다.
공모청약은 807대1
디젤 자동차 시장에서 연비향상 부품 터보차저의 국내 점유율 1위 캐스텍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2017억원, 135억원이었다.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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