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 행진에 힘입어 2020선 탈환에 나섰다..
29일 오전 9시19분 코스피는 전일대비 2.38포인트(0.13%)오른 2019.62를 지나가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2020선을 터치하며 장을 시작했다. 지난달 한국의 경상수지가 26개월째 흑자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에 불을 지피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13거래일째 '사자' 행진을 나타낸다. 외국인은 166억원, 기관은 3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06억원어치를 내다파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의료정밀과 전기전자가 1~2%대의 상승폭을 보이는 가운데 비금속광물, 은행 등도 강세를 띠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대 하락세를 보이며 섬유의복, 종이목재, 기계, 건설업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도 희비가 교차한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74%오른 145만8000원에 거래되며 현대차, 삼성생명, SK텔레콤 역시 상승 중이다.
그러나 한국전력(-1.11%), 신한지주(-1.18%), 현대모비스(-.0.51%), POSCO(-0.50%) 등은 내림세다.
코스피시장에서 291개 종목이 현재 상승 중이며 411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96개 종목은 별다른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코스닥 역시 이
다음은 현재 전일대비 0.78% 오른 1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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