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부산국제모터쇼'가 내일(29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올해 모터쇼에서는 연료비가 적게 드는 디젤차와 전기차가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부산국제모터쇼에는 국내외 22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백여 대의 자동차를 선보입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건 현대차가 준대형 모델로 처음 선보인 그랜저 디젤 차량입니다.
독일 차를 중심으로 거세지는 디젤 붐을 겨냥한 차로 기존 가솔린 차량보다 연비가 30% 향상됐습니다.
차세대 자동차 시장을 좌우할 전기차도 대거 공개됐습니다.
르노 삼성은 간판 모델 SM3에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한 무공해 전기차를,
한국 GM은 신형 리튬-이온 전지를 장착해 연비를 높인 전기차를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세르지오 호샤 / 한국 GM 사장
- "저희 GM은 급속 충전 시스템을 국내 표준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친환경을 더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겁니다."
최근 한국 시장을 급속도로 장악해가는 수입차의 공세도 이어졌습니다.
BMW는 순수 전기차 'i3'를, 아우디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A3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또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를 겨냥한 현대차의 AG가 최초로 공개되고. 다양한 미래형 콘셉트카가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