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인 매수에 2000선을 회복하며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전 9시 5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7.66포인트(0.38%) 오른 2002.62를 기록 중이다.
전거래일 2000선을 내준 채 마감했던 코스피는 개장 직후 2000선을 터치한 뒤 상승폭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15거래일째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의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15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억원과 6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위에 있다.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증권, 보험, 서비스업, 제조업이 오르는 가운데 의료정밀업종이 5% 이상 올라 두드러지게 상승 중이다. 반면 건설업, 은행, 종이목재는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신한지주가 3%대 오르고 있고 현대차, SK하이닉스, POSCO, 한국전력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63포인트(0.12%) 내린 545.90을 기록 중이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개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장 직후 반락한 뒤 마이너스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개인은 102억원어치를 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억원과 7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중이다.
코스닥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1.6원 오른 1021.7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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