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6월 주식 투자 바향에 대해 위험관리를 서두르지 말고 금리 반등시 마다 계속해서 장기물 중심의 롱 포지션을 구축할 것을 조언했다.
2일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되나 금리 하락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이 보기에 국내외 경기 회복의 강도가 예상보다 미약할 것이기 때문에 이같은 전망을 내놓는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파 이후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으나 글로벌 경기 모멘텀은 약화되고 있다"며 "국내 경제의 경우 가뜩이나 부진했던 내수경기가 세월호 참사로 더욱 위축되며 기저효과 감안시 전년동기 대비 경제지표는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로인해 추가 경기부양책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한국은행의 매파적인 스탠스는 약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6월에는 국고채 3년물 2.78~2.86%, 국고채 5년물 2.99~3.09%, 국고채 10년물 3.2
그는 "단기적으로는 낮아진 금리수준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시기는 아무리 빨라야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의심이 걷히기 시작하는 3분기 후반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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