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눈과 비가 내리면서 선박이 좌초되고 항공기와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8시쯤 부산 서구 남항동 앞바다에 정박중이던 러시아선적 '술림'호가 침몰해 선원 3명이 바다에 빠졌다 구조됐습니다.
또 풍랑 경보로 파도가 높아지면서 포항과 울릉간 정기 여객선의 운항이 취소됐고, 강원 지역에서는 64개 항포구에서 360여척의 어선이 묶이는 등 3천500여척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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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의 경우는 오늘 아침 부산과 제주행 등을 포함해 모두 19편이 결항됐으나, 현재는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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