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기업이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확립해주는 원천기술을 미국에서 특허 출원했습니다.
황우석 교수 파문이후 주춤했던 줄기세포 연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인제 기자입니다.
코스닥등록업체인 굿센의 자회사인 프로셀이 미국에서 인간줄기세포 확립 원천기술을 특허 출원했습니다.
전남대 조대웅 교수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줄기세포의 정체성을 유지해 주면서 세포주로 확립시킬 수 있는 중요 단백질을 줄기세포에 넣어줍니다.
네이처지에 2번 개제된 바 있는 조대웅 교수의 거대분자 전송기술을 응용한 것입니다.
인터뷰 : 김상현 / 굿센 사장
- "중요 단백질을 줄기세포에 주입시켜서 줄기세포의 셀라인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미국 국립보건원도 이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슷한 아이디어를 연구중인 미국 국립보건원보다 먼저 특허 출원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특허출원은 비슷한 연구가 있을 경우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굿센의 김상현 사장은 앞으로 매 분기마다 1~2개의 신약후보물질을 특허 출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상현 / 굿센 사장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제약업체와 그리고 내년 상반기
최근 정부가 줄기세포 연구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바이오기업들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서 줄기세포 열풍이 다시 불 수 있을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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