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5일 개장과 동시에 상승하며 1020원 중반을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5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대비 2.2원(0.22%) 오른 1025.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025.5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간밤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1020원 중반대로 올라섰다.
전일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이 발표한 5월 비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등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여 글로벌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베이지북'에서 미국 12개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분석한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미국 비제조업지수 호조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
다만 "수출 업체 이월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출회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날 예상 레인지로 1023.0~1030.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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