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곳에 따라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워져 서울의 아침최저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보도에 강호형 기자입니다.
봄을 시샘하듯 매서운 칼바람을 동반한 꽃샘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시민들의 옷차림 도 다시 겨울로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 지두현 / 서울시 동대문구
-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옷을 다시 꺼내 입고 나왔습니다."
인터뷰 : 강민아 / 서울시 은평구
-"비가 와서 그런지 많이 추운 것 같아요."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등 일부 중부지방에는 눈발이 흩날렸습니다.
특히 충청 이남과 서해안, 제주 산간 지역에는 오늘 밤 다소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칩인 내일 아침은 더 추워져 서울이 영하 8도, 춘천이 영하 9도, 철원이 영하 11도 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인터뷰 : ☎ 이춘식 / 기상청 통보관
- "10일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오면서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지만 눈이
기상청은 내일 오후까지 강풍이 이어지며 이번주 내내 꽃샘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겨울을 보내기 아쉬워하듯 불청객처럼 찾아온 이번 추위는 주말이 지난 뒤에야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