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6월 05일(06:0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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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이 자회사 동두천LNG복합화력발전 지분 매각을 위한 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를 선정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은 최근 동두천드림파워 지분 매각과 관련해 지난달 14일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후보 5곳을 모두 숏리스트에 포함시켰다. 후보군은 국내 전략적투자자(SI) 2곳과 금융권을 포함한 재무적투자자(SI) 3곳으로 알려졌다.
동두천LNG복합화력발전은 서부발전(49%), 삼성물산(35%), 현대산업개발(16%) 등이 공동출자해 만든 총 사업비 1조60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현재 특수목적회사(SPC)인 동두천드림파워가 운영을 맡고 있다. 이번 매각대상은 서부발전이 보유한 49% 지분 가운데 10% 수준으로 서부발전은 지분 매각 이후에도 최대주주를 유지하게 된다.
서부발전은 공공기관 정상화 방침에 따라 부채를 줄이기 위해 올초부터 동두천드림파워 지분 매각을 진행해 왔다. 2017년까지 14조7000억원의 부채를 감축하기로 한 한국전력은 발전자회사인 서부발전의 사업조정과 자산매각을 통해 1조6079억원 이상 부채를 감축하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발전은 이달 초 실사기간을 거친 후 이르면 이달 말 본입찰을 실시할 전망이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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