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경영진의 잇단 자사주 매입 소식에 상승세를 탔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날보다 1300원(3.84%) 오른 3만5150원에 거래됐다. 대우인터내셔널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은 주요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에 따르면 전병일 대표가 이달에만 3360주를 매수해 5494주로 보유 주식을 늘렸고 박정환 부사장과 최정우 부사장도 각각 1000주, 1500주씩 매입했다.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대주주 포스코의 매각 소문이 당분간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는 분석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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