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상황이나 거래대금과 상관없이 고객과 증권사가 모두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강 사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결과물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롱숏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와 '첫스텝 85% 주가연계증권(ELS)'은 이미 증권업계 대표 중위험ㆍ중수익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하나의 야심작으로 내놓은 세계 최고 시스템트레이딩 플랫폼의 국내 독점 판매가 성공해 증권사의 고정적인 수수료 수익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살로몬 슈렛니 TS그룹 회장은 "TS 플랫폼은 전 세계 수많은 사용자들로부터 이미 우수성을 입증받은 최고의 플랫폼"이라며 "미국에서 TS 플랫폼 사용자들의 월평균 수익발생 거래 횟수는 평균 42.98회로 미국 대표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스왑의 1.08회에 비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TS 시스템트레이딩 플랫폼은 전문투자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유료 서비스다. 투자자당 월평균 이용료는 49만5000원으로 이용료를 TS와 신한투자가 계약조건(비공개)에 따라 나눠 갖는 구조다.
플랫폼만 판매해 놓으면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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