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투사입니다.
간밤에 해외시장이 다소 무게있는 조정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등의 낙폭이 큰 것은 아니었지만 연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는 것은 충분한 부담이 될 수 있겠습니다.
다우지수는 그동안 사상최고의 흐름을 보여주면서 상승세를 이어왔는데 최근 거래일동안 연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 단기적 조정에 대한 부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이라면 지난 고점의 지지대가 형성되어있는 16500p 수준의 구간까지는 추가적인 하락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전일 뉴욕시장의 하락원인은 크게 두가지인데 하나는 이라크 지역의 긴장 고조입니다.
알카이다 조직에서 분리된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ISIL 이 이틀간 이라크의 주요 2개도시를 장악하며 수도 바그다드를 향해 남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걸프전 이후로 중동지역 긴장의 주범이 되고 있는 이라크의 소식에 원유가격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이라크는 교전지역에 대한 미국정부의 공습을 요청했다고 전해지면서 중동지역에 대한 불안감이 세계적인 리스크로 작용하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또다른 한가지는 지표의 부진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최근 4개월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폭의 감소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전월의 상승세를 0.1%에서 0.5%로 조정한 가운데 시장의 예상치였던 0.6%보다도 적게 나오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지표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최근 발표된 세계은행의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의 하향조정 소식은 전체적으로 상승재료가 부족한 해외시장에게 잠시 쉬어가는 빌미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국내시장은 옵션만기일을 무사히 넘기기는 했지만 산넘어 산이 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이라크의 긴장감은 중동지역의 불안감을 떠나서 신흥국 시장 전체와 국제원유가격의 불안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국내시장에 유입중인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주춤하게 만들 수도 있겠습니다.
한참 좋아지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상황이므로 조심하기는 해야겠으나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도 하니 당장 세계경제의 개선세를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다만 중동지역의 긴장은 최근 수주가 늘어나면서 기대감을 모았던 해외건설사들에게는 악재가 될 수 있겠으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원유를 수입하여 판매하는 정유주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원유를 수입하여 2차 가공품을 만드는 화학등의 업체들은 원유가격 인상소식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
해당되는 업종들이 현재 코스피시장의 주력업종은 아니기때문에 시장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신흥국 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유입 지속여부와 시장이 받아들이는 영향을 관찰해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코스닥의 경우에는 낙폭과대 반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540p 수준까지의 반등도 예상되고 있는데 주로 낙폭과대의 종목들이 반등하고 있는 부분이라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신규매수보다는 그동안 하락했던 종목들의 손실회복에 주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반등 이후의 코스닥 흐름은 바닥을 잡는 중요한 열쇠가 되기 때문에 반등이후의 추세흐름도 눈여겨 보셔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저 단기반등으로만 그치면서 다시 추가하락이 나온다면 지난번에 나오지 않았던 투매까지
한꺼번에 쏟아질 위험이 있으니 매우 주의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바닥을 잡는 움직임이 나온다면 530p를 어떻게
항상 주가가 조정을 받을때는 하락이후의 반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락이후 반등이 나온 다음 지지를 통한 반등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으면 안되겠습니다.
변수가 많은 주말입니다.
큰 어려움없이 성공투자하시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성투사 최하영 대표 (문의 02-2000-4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