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동통신의 성공 조건을 두고 자산 확보보다 단말기 유통을 위한 판매채널 확보가 선결 조건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트레이드증권은 16일 통신요금의 소비자선택원 확보(사회 후생) 측면에서 제4이동통신 설립은 긍정적일지 모르지만 단말기를 유통할 채널확보 방안이나 유통할 자금 확보방안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한국모바일인터넷(KMI)는 제4이동통신 허가를 받기 위해 2.5GHz대역 주파수 할당 신청에 참여했다.
KMI에 따르면 초기 자본금은 8530억원으로 1조5000억원의 추가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장비회사로부터 밴더 파이낸싱 방법으로 6000억원을 수주하는 것으로 고려하고 있다. KMI는 초기 2년간 망 구축 비용으로 2조1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KMI뿐 아니라 IST가 제 4의 이동통신사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권을 신청해왔다.
이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이들 업체가 기존까지 사업권을 획득하지 못한 것은 재무적인 안정성이 낮았기 때문"이라면서 "전국 커버
이어 "KMI의 경우 사물인터넷 및 기업간거래(B2B)를 중심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있지만 우선 선결될 조건은 알뜰폰(MVNO) 사업자 대비 얼마나 채널경쟁력을 확보할 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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