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증시에 대해 과열을 경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이 보도했습니다.
IMF는 베트남 금융당국에 보낸 비공개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이 주식시장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IMF는 보고서에서 급상승한 주식시장이 급락할 경우 투자자들의 대출 상환능력이 크게 훼손돼 주식 투자자들에게 대출해
또 헤지펀드 등 외국인의 주식투자가 늘어나면 정부가 통화, 외환정책을 실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베트남정부에 조언했습니다.
한편 베트남 증시는 지난해 145%가 올랐으며, 올들어서도 50% 이상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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