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업체들이 서울에서 본격적인 봄 분양에 나섰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예고되고 있지만, 모델하우스에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박진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서울 구로구 고척동의 한 모델하우스.
평일이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목동 11단지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다는 입지 여건과 662가구의 적지않은 단지 규모가 장점이라고 분양업체 측은 밝힙니다.
인터뷰 : 정갑진 / 대우건설 차장
-"목동 생활권이라는 입지적인 장점과 가격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많이들 와 주시 것 같다."
서울 강북지역에 분양하는 또다른 업체의 모델하우스.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걸음도 꾸준합니다.
석관1구역을 재개발해 660가구를 건설하는데 24평형과 41평형 139가구가 일반분양됩니다.
분양업체 측은 장위 뉴타운과 이문.휘경 뉴타운 사이에 자리한다는 것을 호재로 꼽습니다.
인터뷰 : 이창원/ 삼성건설 차장
-"대기 수요가 많았고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관심들이 많은 것 같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예고되고 있지만 아파트 청약이 급한 실수요자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 장경자/ 서울 이문동
-"(가격은) 별로 안따지고
정부의 잇딴 부동산 대책으로 찬바람이 불고 있는 분양시장.
강남권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대형 건설업체들이 서울에서 분양에 나서는만큼 이들의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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