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19일 오전 11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12(0.01%) 떨어진 1989.37을 지나는 중이다.
사흘만에 기관이 매수로 돌아섰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를 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은 35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는 반면,개인은 203억원, 외국인은 58억원어치를 함께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린다.
통신업은 여전히 3%대 오름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철강금속 역시 전일대비 2%가량 상승 중이다.
그러나 전기전자를 비롯한 운수창고,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은행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하지만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 가까이 하락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며 전일 대비 1.91% 떨어진 133만2000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자동차주 3인방도 역시 하락하는 중이다.
현대차는 전일대비 1.77% 하락한 22만2000원에, 현대모
미국 FOMC에서의 초저금리 지속 발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물 출회로 지수 상승폭은 제한을 받는 모습이다. 특히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오자 개인 매도세가 몰려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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