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6월 17일(15:38)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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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상장사인 테라셈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업체인 테라셈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코넥스 상장사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지난 2월 아진엑스텍과 메디아나가 코넥스 상장사 중 가장 먼저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고, 아진엑스텍이 최종 거래소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공모가 결정 문제로 상장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장 기업들이 코스닥으로 직상장하는 사례와 달리 코넥스에서 이미 형성된 가격이 있어 코스닥 이전시 공모가 산정은 기업들이 가장 예민하게 여기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또한 메디아나는 승인심사를 자발적으로 늦춘 상태여서 테라셈의 실제 코스닥 입성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라셈은 보안용·자동차용 카메라에 쓰이는 이미지센서 패키징 업체로 2002년 6월 설립돼 지난해 10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6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테라셈은 총 1396만6340주를 상장할 예정이며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80만주다. 주당 예정 발행가는 4000~4500원이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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