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증권분석사회는 19일 한국 금융투자협회에서 지난 3월에 실시한 제27회 국제공인투자분석사 최종시험에 합격한 10명에 대해 자격증을 수여했다.
합격자는 이수혁(성균관대), 김종훈(서강대), 최지웅(한양대), 김기태(삼성물산), 김철수(펄서스테크놀러지), 장헌익(애프앤자산평가), 조영섭(한국은행), 김보람(신한금융투자), 이주성(중앙대학교), 강춘모(케이씨에이) 이상 10명이다.
국제공인투자분석사 제도는 지난 2000년 유럽재무분석사회연맹(EFFAS)과 아시아증권분사연맹(ASIF)이 공동으로 추진해 2001년 3월부터 유지되고 있는 국제공인 금융투자전문자격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7634명의 자격자가 배출됐다. 우리나라는 현재 95명이 이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증권분석사회가 시행하고 있는 증권분석사 자격자에 대해서만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한국증권분석사회는 40년간 이어 온 증권분석사 자격시험을 올해부터 국제공인투자분석사와 연계해 전면 개편키로 했다. 교재와 시험에 국제금융투자에 적합하도록 설계돼 있는 국제공인투자분석사의 코스매뉴얼과 시험제도를 도입해 세계화를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자본시장의 빠른 선진화와 국제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새로 만들어지는 증권분석사 시험 교재는 사례 중심의 실무
올해부터 증권분석사 자격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으며 새로운 교재의 보급과 시험준비를 위한 통신교육등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 하반기부터는 특별강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