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외국계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주가 10만원대를 회복했다.
20일 다음은 전날보다 6600원(6.97%) 오른 10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나온 크레디트스위스(CS) 보고서 때문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합병 관련 내용은 지난달 26일 합병 발표 당일 전후에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였고, 그사이에 새롭게 알려진 사실이 없기 때문이다.
다음은 합병 발표 직후인 5월 27일과 28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10만원대를 돌파한 뒤 조정에 들어가 9만원대 초반에 머물던 상황이었다. 적정 주가를 10만원대로 제시하는 애널리스트들이 많았던 만큼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생각하던 투자자들이 CS 보고서를 계기로 매수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이 보고서에서 김태원 CS 연구원은 "전 세계에서 주요 인터넷 포털과 모바일 메신저 업체 간 결합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다음 카카오가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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